[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음악창작 공간, 음악 장비 등이 부족해 꿈을 펼치지 못하는 청년 창작자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구는 15일 오는 10월까지 청년 창작자 기획 프로그램 'OPCD 랩(LAB)'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공연 등 행사 구상부터 기획, 홍보, 참여자 모집, 실행까지 운영 전반을 청년 창작자가 중심이 돼 진행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작자는 창작 프로그램, 네트워킹 활동, 앨범 음감회, 공연 등의 프로젝트를 직접 구상하고 진행한다.
구는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해 OPCD사업단의 기획·실행 컨설팅과 홍보를 지원하고 이음스튜디오, OPCD바이닐 청음실 등의 공간과 장비를 대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 창작자는 'OPCD(오픈창동)'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10월까지 상시 모집한다.
사업이해도, 프로젝트 실행가능성, 실험성 및 참신함 등을 고려해 참여자를 선정한다. 따로 정해진 모집 인원은 없다.
구는 청년 창작인의 새롭고 참신한 기획 아이디어가 발굴돼 다양한 실험적‧도전적 예술 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년 창작인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고자 한다. 상상만 하던 본인의 꿈을 OPCD LAB에서 펼쳐 보일 수 있도록 관련한 지원에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