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스마트 마이스(MICE) 도시' 기반 강화를 위해 서울 소재 관광·MICE 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디지털 활용, 투자 유치 등 기업 경쟁력 육성을 위한 장기 컨설팅부터 1대 1 전문위원 상담·컨설팅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시는 마이스 기업의 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해 디지털 전환과 신규 시장 진출 등을 주제로 6개월간 진행하는 컨설팅 프로그램 '전문역량 엑셀러레이팅(기업 경쟁력 육성)'을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문역량 엑셀러레이팅'은 최근 국제 마이스 시장에서 디지털 활용 역량 및 신규 상품 개발 등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해 처음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이어 법무, 노무, 회계 분야 신규 전문위원을 위촉하여 기업 1대 1 무료 상담 및 컨설팅을 확대 진행한다. 전문위원 상담은 '서울 관광·마이스기업 지원센터' 내방 상담뿐만 아니라 사업장에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마이스 기업 지원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컨벤션뷰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문위원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은 누리집에서 '서울 관광·MICE기업 지원센터 상담 예약'으로 신청하면 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관광재단은 앞으로도 서울 관광·MICE기업 지원센터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서 MICE 업계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MICE 업계와 함께 서울 MICE 유치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글로벌 정세에 따라 시시각각 급변하는 마이스 산업 시장에서 서울 마이스 기업이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라며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역량 있는 마이스 기업을 적극 육성하여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은 스마트 마이스 도시로서 서울을 세계에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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