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설상미 기자]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둔 오세훈 서울시장이 '약자와의 동행'은 자신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2025 동행서울 누리축제'에 참석했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제정된 날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정 목표인 약자와의 동행은 성장 위주가 아니라 질적으로 성숙한 사회, 나아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제 철학과 의지"라며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주거환경, 이동 편의 등 여러분이 차별 없이 더 행복하고 쾌적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특별시 지체장애인협회의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장애인복지관, 유관 단체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장애인 당사자 부문 대상으로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 체계 마련에 기여한 실로암효명의집 김무경 원장을 비롯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이 받았다. 장애인 복지증진 기여자 부문에는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1개 단체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