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에서 발생한 연기로 인해 실시한 양방향 열차 무정차 통과 조치가 해제됐다.
1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7호선 숭실대입구역 지하 2층 대합실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열차는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 28분까지 숭실대입구역을 양방향 무정차 통과했다.
공사 측은 안전을 위해 곧바로 역사 내 승객을 대피시켰으며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는 열차 정상 운행 중이다.
이번 연기는 에스컬레이터 용접 작업 중 불꽃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 2층 대합실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 대피, 무정차 통과 등의 조치를 취했다"며 "현재 발생한 연기는 완진됐다. 정확한 연기 원인 등은 아직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사과드린다"며 "시민에 불편이 없도록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