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중진공 업무협약…중소기업 인력 유치·양성 지원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04.09 15:00 / 수정: 2025.04.09 15:00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성장 기여
시 "양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할 것"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인력 유치·양성·정착 등 인력 정책 전 과정을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성장 견인에 나섰다. /남용희 기자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인력 유치·양성·정착 등 인력 정책 전 과정을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성장 견인에 나섰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인력 유치·양성·정착 등 인력 정책 전 과정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성장 견인에 나선다.

시는 9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중진공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재진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 이성천 중진공 인력지원처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디지털 기반 인력 사업, 중소벤처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해 네트워크와 프로그램을 상호 연계 지원해 인력정책 전 과정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외국전문인력 수요조사 결과 등 중진공의 자료를 공유·활용하고, 공단의 취업 매칭 플랫폼 'K-Work'을 활용해 서울 소재 대학의 유학생과 중소기업과의 취업 매칭을 추진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 등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행사를 공동 운영하고, 중진공의 해외 거점 시설과 연계해 국내 창업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공간·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글로벌 인재유치 프로모션, 취업·채용박람회 등의 운영을 통해 우수인재의 유입 통로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중진공은 플랫폼 내 '서울시 외국전문인력 채용관'을 별도 구축해 외국인 유학생이 밀집해 있는 서울시의 취업연계 사업을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 인력 직무·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현지 거점을 공유해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 동력인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협력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과 지역사회,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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