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올바른 나라 만들겠다"…조계종·태고종 총무원장 만나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04.07 14:31 / 수정: 2025.04.07 14:31
"비정상적 정치 상황, 정상적‧상식적으로 돌릴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오전 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을 차례로 예방해 조언을 듣는 등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들어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해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만난 후 "헌재 결정 이후 국민들의 수준 높은 대처를 보며 지혜로운 국민을 믿고 정상적인 리더십을 펼쳐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고 말했다.

진우스님이 "구호만 난무하는 정치가 아닌 실현되는 정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하자, 오 시장은 "구체적이고 확실한 성과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화답했다.

직후에는 태고종 총무원에서 총무원장 상진스님을 예방했다. 상진스님이 "국민이 주인이라는 이념과 부처님의 지혜로 혜안을 넓혀달라" 당부하자, 오 시장은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치 상황을 정상적‧상식적으로 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라 생각한다"며 "올바른 나라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진스님이 "미래를 생각하면 오늘이 바로 그날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하자, 오 시장은 "혼란의 정치를 최선을 다해 바로 잡아 나가겠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양 종단 총무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소득보장 복지실험인 '디딤돌소득'과 교육사다리 '서울런‘ 등 서울시 대표 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이 우리 사회가 경쟁력을 높이고 불확실성을 헤쳐나갈 수 있는 최우선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snow@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