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 교육단체 일제히 환영…"시민이 이룬 민주주의 승리"
  • 조채원 기자
  • 입력: 2025.04.04 13:29 / 수정: 2025.04.04 13:29
전교조 "교육대개혁 시작"
교사노조 "사회적 과제들 제자리 찾아야"
교사단체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를 전원일치로 인용한 데 대해 환영과 존중의 뜻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더팩트 DB
교사단체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를 전원일치로 인용한 데 대해 환영과 존중의 뜻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더팩트 DB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교사단체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청구 전원일치 인용에 대해 환영과 존중의 뜻을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켜낸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인용을 환영한다"며 "시민들의 힘으로 이루어낸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말했다. 전교조는 "진정한 승리는 앞으로의 개혁이 결정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교육자료화 법안과 고교 무상화 예산 법안을 다시 통과시키고, 교사와 학생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교육대개혁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사당국에는 "윤석열의 내란죄와 외환죄, 김건희를 비롯한 내란관련자들에 대해 한점의 의혹도 남김없이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윤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국가의 최고 권력자라 할지라도 특정 집단이나 사상 등을 자의적 기준에 따라 제재할 수는 없으며, 헌정질서를 파괴할 수 없다는 지당한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교사노조는 "계엄과 탄핵 이슈 기간 흔들렸던 일상과 표류해온 사회적 과제들은 제자리를 찾아야 하며, 서로 존중하고 연대하는 시민의 모습을 회복해나가야 한다"며 "교사들 역시 늘 그랬듯 학생을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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