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도 깔끔해요…'중장년 1인가구'에 집 정리 노하우 전수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5.04.03 11:15 / 수정: 2025.04.03 11:15
서울 16개 자치구서 500명 대상 운영
서울시는 이달부터 중장년 1인가구 정리수납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서울시는 이달부터 '중장년 1인가구 정리수납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해 집 정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시는 이달부터 '중장년 1인가구 정리수납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정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1인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중장년 1인 가구 정리수납 지원사업'은 중장년 1인가구가 체계적인 정리 방법을 습득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리수납 교육 △정리수납 챌린지 △정리수납 전문가 컨설팅 등 세 분야로 진행되며, 전 과정을 정리수납 전문가가 함께한다.

해당 사업은 올해 2월 자치구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16개 자치구에서 총 5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향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 자치구는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도봉구, 은평구, 서대문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좁은 공간에서 물건을 효율적으로 정리·수납할 수 있게 도와 중장년 1인가구의 자립역량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해 생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이 사회적 교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 완화에도 기여하고, 외로움·고립감이 저장 강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한다면 1인가구 누리집이나 자치구별 문의처를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자치구별 운영 프로그램, 모집 일정·인원, 제출 서류 등 구체적인 내용 또한 1인가구 누리집이나 자치구별 문의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수덕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중장년 1인 가구 정리수납 지원사업은 중장년 1인가구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주거환경 개선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중장년 1인 가구의 안정적 생활을 지원하고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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