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올해 첫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이 12.7:1이라고 3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총 1670명 선발에 2만 1174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2.7: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11.4:1보다 약간 올랐다.
이번 채용 시험은 28개 직렬 64개 모집단위로,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직군 14.4:1 △기술직군 9.9:1 △국가 유공자 등 취업지원대상 1.9:1로 나타났다.
가장 모집인원이 많은 일반행정 9급(666명)에는 1만118명이 지원해 15.2:1의 경쟁률에 달했다.
방호(지방의회) 9급은 1명 모집에 241명이 지원해 241: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토목(장애인) 9급의 경우 12명 모집에 3명이 지원해 가장 낮은 0.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3421명(63.4%) △경기 4140명(19.6%) △인천 450명(2.1%) △기타지역 3163명(14.9%)으로 수도권 지역 응시생이 85.1%를 차지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8861명(41.8%) △30대 8521명(40.3%)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40대 3092명(14.6%) △50대 이상 601명(2.8%) △10대 99명(0.5%)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 8946명(42.2%) △여성 1만2228명(57.8%)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은 6월 21일 서울시 내 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시험장소는 6월 5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공고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4일 발표된다. 8월 25일~9월 12일 면접시험을 거쳐 9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백일헌 서울시 인재개발원장은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견인할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역량있는 우수한 인재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공정한 시험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