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의대생 복귀 행렬에…의대협 "모든 방법 강구"
  • 송다영 기자
  • 입력: 2025.03.30 19:44 / 수정: 2025.03.30 19:44
교육부 제시 의대생 복귀 데드라인 D-1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1년간 투쟁을 주도했던 의대생 단체인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가 30일 투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영무 기자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1년간 투쟁을 주도했던 의대생 단체인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가 30일 투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1년간 투쟁을 주도했던 의대생 단체인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가 30일 투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교육부가 제시한 의대색 복귀 데드라인을 하루 앞두고 전국적으로 의대생들이 1학기에 복귀하는 움직임을 의식한 성명으로 보인다.

의대협은 30일 대회원 서신을 내고 "의대협은 회원들이 꿈꾸는 의료의 모습을 규합하지 못한 것에 엄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라며 "교육부와 그에 굴종한 학교로부터 끝까지 적법한 휴학원을 지켜내지 못한 것에 크나큰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의대협은 "우리는 지금 침묵을 강요당한 세대의 이름으로 여기에 서 있다"며 "휴학할 권리 빼앗기고 온갖 강압과 협박으로 잠시 조처가 달라지기도 했지만 학생들은 모두 본질로써 침묵을 처절히 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협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회원들의 평등한 조처를 모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의대협은 "우리가 맞서는 것은 단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고 부패, 편증, 불통으로 점철된 의료정책을 넘어 국가정책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공권력이 학생을 탄압하는 작금의 현실"이라며 "우리마저 침묵하며 오늘의 협박은 내일의 기준이 되며 불의는 정당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대협은 의사들을 받들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온갖 협박과 유린, 계엄에도 결국 학생들은 한 곳으로 또 모인다. 의대협 역시 포기하지 않겠다"고 부연했다.

의대협의 성명에도 전국 각지 의대생들은 정부가 제시한 복귀일을 하루 앞두고 복귀를 택하고 있다. 이른바 '빅5 병원'을 부속·협력병원으로 둔 서울대·울산대·성균관대·연세대·가톨릭대와 고려대 등은 대부분 1학기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충남대 의대는 전원 복학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가톨릭대, 성균관대 등 다른 의대생들도 대다수가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의대 학생들이 복귀 행렬에 오른 가운데, 교육부는 오는 31일 전국 40개 의대 학생 복귀 현황을 취합할 예정이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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