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파장] 의대 총장들 "의협, 학생들 복귀 메시지 내 달라"
  • 조채원 기자
  • 입력: 2025.03.28 17:05 / 수정: 2025.03.28 17:05
"2026년 3058명 모집인원 재조정 재확인"
의협 "학생들이 독립적 주체로 결정할 것"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은 27일 대한의사협회(의협)에 학생들에게 학교로 돌아가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내 달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모습./ 뉴시스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은 27일 대한의사협회(의협)에 "학생들에게 학교로 돌아가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내 달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의과대학이 설치된 40개교 대학 총장들이 28일 의대생들의 학업 복귀를 재차 당부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를 향해서는 "학생들에게 학교로 돌아가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내 달라"고 촉구했다.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은 이날 영상 간담회를 열고 2025년도 의대교육 정상화를 논의했다. 3월 말까지 학생들이 반드시 복귀해 의대 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의총협은 "학생 복귀를 위해 노력하는 의대 학장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학생들은 대학을 믿고 조속히 복귀해 훌륭한 의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총장들은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돌아와 정상 수업을 할 경우 지난 의총협에서 결의한 바와 같이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조정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며 "3월 이후 각 대학에서 교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의대와 긴밀하게 협력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의대생들 개개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의대생들이 등록 마감 시한을 앞둔 상황에 대해 "학생들이 독립적인 판단을 내리는 주체로서 결정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그들이 내린 결정은 어떤 결정이든 존중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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