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명 강남구청장 재산 1위…부동산만 465억960만원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5.03.27 15:04 / 수정: 2025.03.27 15:04
서울 25개 구청장 평균 재산 39억원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25개 서울 자치구 구청장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25개 서울 자치구 구청장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서울 24개 구청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구로구청장은 공석으로 집계에서 제외됐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조 구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482억50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7억308만원 줄었다.

조 구청장의 재산 대부분은 부동산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과 서초구 양재동 대지, 인천 강화군·충남 당진 임야 등 127억377만 원 규모의 토지와 도곡동 아파트·일산 오피스텔(비거주용) 등 338억583만 원 규모의 건물을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의 예금은 31억9072만원, 가족이 보유한 주식은 총 3267만원이다. 이중 비상장주식 2539만원을 갖고있다.

서울 구청장 재산 2위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으로, 49억4182만원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31억3501만원 줄어든 규모다.

박 구청장은 마포구 상수동 빌딩 등 51억원 규모의 건물과 경기 파주시 등 17억3955만원 규모의 토지를 고지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6억3097만원, 증권은 625만원을 보유했다. 직무 관련성이 있다는 논란이 있던 언론사의 비상장주식 20억6768만원은 매각했다. 장남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 거부, 장녀는 결혼을 이유로 등록 제외됐다.

3위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으로 41억418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구청장은 서대문구 다가구주택, 은평구 다세대주택, 전남 영광군 단독주택 등 건물 29억1465만 원과 서대문구와 전남 영광군 대지 등 12억3158만 원의 토지 등을 신고했다.

이어 류경기 중랑구청장(37억8721만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36억9574만원), 김경호 광진구청장(30억79만원), 정문헌 종로구청장(28억1747만원) 등 순이다.

서울 구청장 중 6억9888만원을 신고한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재산이 가장 적었다. 다음은 오언석 도봉구청장으로 7억6966만원을 신고했다.

구청장 24명의 평균 재산액은 39억4821만원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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