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 행안장관 대행, 재산 10억…이세웅 평북도지사 1046억 '최고'
  • 김영봉 기자
  • 입력: 2025.03.27 11:37 / 수정: 2025.03.27 11:37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18억원
허석곤 소방청장은 6억9143만원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고기동 차관이 10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사진은 고 직무대행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울산·경북·경남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4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임영무 기자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고기동 차관이 10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사진은 고 직무대행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울산·경북·경남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4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고기동 차관이 10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세웅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는 1046억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25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에 따르면 고 차관은 10억619만원으로 전년 10억377만원보다 342만원 증가했다.

고 차관은 본인 명의의 세종시 아파트(3억9200만원), 배우자 명의 서울 서초구 전세 아파트(2억2000만원), 예금(3억3305만원) 등을 신고했다. 증권은 총 2856만원으로 본인 명의 주식이 1066만1000원, 배우자 명의 1730만원 등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8억2240만원을 신고했다. 이 본부장은 본인 명의의 세종시 아파트(5억7200만원), 예금(10억4124만원), 증권(4270만원) 등을 신고했다. 전년 16억8161만원보다 1억4079만원 증가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22억5311만원을 신고했다. 김 차관보는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아파트(4억754만원), 배우자 명의의 서울 용산구 아파트(4억754만원), 모친 명의의 강원 홍천군 상가(2억5905만원), 예금(5억7922만원) 등을 신고했다. 전년 22억7026만원보다 1715만원 줄었다.

이세웅 평북도지사는 1046억8588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이 도지사는 재산공개 대상 공무원 2047명 중에서도 가장 재산이 많았다.

이 도지사는 본인 명의의 토지(367억8318만원), 본인 명의의 서울 중구 단독주택(89억100만원), 예금(68억3990만원), 증권(521억974만원) 등을 신고했다. 전년 1224억6424만원보다 177억7836만원 감소했다.

이북5도위원회는 1945년 8월15일 대한민국 행정구역상의 도로서 아직 수복되지 않은 황해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를 포함한 경기도와 강원도의 미수복 시·군을 관할하는 행안부 산하 정부기관이다.

행안부 산하 허석곤 소방청장은 6억914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허 청장은 본인 명의의 세종시 아파트(2억2600만원), 본인 명의의 경남 거제시 단독주택(5670만원), 예금(3억4436만원) 등을 신고했다. 전년 5억5044만원보다 1억4099만원 증가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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