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큐온 맞손…에너지 취약계층 보일러·LED조명 교체 지원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5.03.26 07:45 / 수정: 2025.03.26 07:45
서울시-애큐온그룹 업무협약…서울에너지플러스에 1.2억 기부
고효율 LED조명·밥솥 교체 지원…친환경보일러 교체 시 30만원도
서울시는 2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애큐온캐피탈 및 애큐온저축은행,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에너지 취약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서울시는 2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애큐온캐피탈 및 애큐온저축은행,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에너지 취약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기업과 함께 저소득 에너지 취약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보일러·고효율 LED 조명·고효율 전기밥솥 교체 등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2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애큐온캐피탈 및 애큐온저축은행(이하 애큐온),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에너지 취약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애큐온은 서울에너지플러스에 1억2000만원을 기부한다.

이날 협약식은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책임운영위원장, 강신자 애큐온저축은행 사회책임운영위원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부금은 취약계층의 △친환경 보일러 △고효율 LED 조명 △고효율 전기밥솥 등 교체에 활용된다. 애큐온은 지난 2021년부터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4억여 원을 누적 기부, 지난해까지 약 1400가구의 친환경 보일러·고효율 LED 조명 설치를 지원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보일러를 친환경으로 교체하는 취약계층에 6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 사업'과 연계, 친환경 보일러 교체 시 최대 30만원을 추가 지원해 비용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요즘처럼 고물가가 계속될 때에는 보일러·조명 등 꼭 필요한 생활 에너지 비용도 큰 부담으로 느껴지기 마련인데 여러 기업의 도움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력해 에너지복지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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