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덕수 복귀 환영…경제정상화 시급"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5.03.24 11:55 / 수정: 2025.03.24 11:55
"이재명, 국정마비 혼란 사과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후 숭실대학교 형남홀에서 전국총학생협의회와 숭실대 재학생 등 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왜 다시 성장인가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 특강 후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후 숭실대학교 형남홀에서 전국총학생협의회와 숭실대 재학생 등 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왜 다시 성장인가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 특강 후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통리 탄핵소추 기각 결정에 "한덕수 총리의 직무 복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모한 탄핵 87일, 경제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지금까지 경제 위기 상황에서 안정된 리더십으로 국가를 이끌기 위해 한덕수 총리가 조속히 국정에 복귀해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했다"며 "한덕수 총리가 직무 정지된 87일 동안, 우리 경제는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일제히 하락, 특히 생산과 투자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했고 이 시간 필요했던 추경 편성과 대미 경제 외교는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발 관세 태풍까지 몰아치는 위기 상황에서 한덕수 총리 복귀로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제 민생 회복을 위한 추경을 편성하고, 미국통으로서 그간 단절된 대미 경제외교를 즉시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탄핵을 정치 흥정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경제적 불확실성과 국가 이미지 손상의 책임은 무정부, 무사법, 입법 독재를 꿈꾸던 이재명 대표에게 있다"며 "이 대표는 국정마비 혼란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재판관 7대 1의견으로 기각했다. 기각 5인, 각하 2인, 인용 1인으로 의견이 갈리면서 파면 정족수인 6인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한 총리는 87일 만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고 있는 대통령 권한대행직에 복귀한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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