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해제 이후 강남 3구를 중심으로 한 서울시 부동산 가격 상승에 사과했다. 지난달 14일 서울시가 토허제를 해제한지 31일 만이다.
오 시장은 17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토허제 해제 후 집값이 올랐는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조짐이 이상 징후"라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오 시장은 "타이밍을 아주 적절하게 선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시장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 같다"라며 토허제 해제 시점 비판을 일축했다.
토허제 재지정을 놓고는 "3개월에서 6개월정도 지켜보면서 토허제를 동원할 수 있다는 말씀은 열흘전부터 드리고 있다"라며 규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지난 16일 시에 따르면, 잠실·삼성·대치·청담동 일대 아파트 거래량이 72%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매매가 역시 27억2000만원에서 28억2000만원으로 3.7%(1억원)가량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