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시니어 멘토링’ 확대…40세 이상 전문가로 구성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03.13 11:15 / 수정: 2025.03.13 11:15
서울런 시니어 멘토단, 30명→61명 확대 구성
정서 지원까지 폭넓은 멘토링으로 차별화
서울시는 서울런 시니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남용희 기자
서울시는 '서울런 시니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서울런 시니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니어 멘토링은 다양한 교육 현장 및 상담 경험을 갖춘 40세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시니어 멘토는 정서적 돌봄부터 가정 내 갈등 조정 역할까지 폭넓게 수행할 수 있으며, 부모 세대와 비슷한 연령대의 멘토들이 멘티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서울런 시니어 멘토링은 주 1회, 1시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국어·영어·수학· 사회탐구·과학탐구 중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시니어 멘토링은 올해부터 서울런 회원 중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에 다니는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까지로 대상을 확대했다. 멘토 수도 기존 30명에서 61명으로 배 이상 늘어났다.

선발된 61명의 시니어 멘토 중 27명은 교사, 교장, 장학사 등 학교에서의 교육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원,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인원들로 구성해 멘토링의 전문성을 높였다. 선발된 시니어 멘토를 대상으로 아동 및 청소년 세대를 위한 감정 코칭 및 소통법 등 멘티에게 원활한 학습지원과 정서 지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20시간의 필수 사전 교육도 실시한다.

멘토링 참여 방법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서울런 멘토링 운영사무국(02-3274-9212)으로 하면 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시니어 멘토링은 교육자로서의 전문성과 연륜을 바탕으로 시 아니라 정서적 지원까지 세심하게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자 강점"이라며, "멘티들에게 때로는 선생님, 때로는 부모의 입장에서 이끌어줄 수 있는 시니어 멘토링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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