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오승혁 기자] 중앙대학교는 11일 영화미디어학의 국내 학계 제도화와 국제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새 연구활동 조직 '영화미디어학센터(CAU-CCMS)'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영화미디어학센터는 '영화사 및 미디어사', '동시대 글로벌 시네마', '포스트-시네마 연구', '무빙 이미지 예술', '비판적 디지털 미디어 연구', '위기와 미디어' 등 6개 분야에 주력한 학술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학기별로는 2~3회에 걸쳐 영화미디어학 관련 저명 및 신진 학자들의 연속 강의 시리즈를 진행한다. 오는 8월에는 영화미디어학에 관심 있는 연구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영화미디어학 여름학교'도 운영한다. 아울러 오는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영화미디어학 대학원 컨퍼런스로 개최한다.
센터를 설립한 김지훈 영화학과 교수는 "학제의 경계를 넘어 영화뿐 아니라 이미지와 미디어, 기술과 문화에 대한 대안적 지식 생산 및 유통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