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최근 3년간 학생 수가 감소했지만 의과대학 합격 점수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일시적으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가 늘고 의대 모집정원이 줄어들 가능성에 따라 의대 합격선 예측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통합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부터 전국 의대 평균 합격선은 2022학년도 수시 내신에서 1.26등급, 2023학년도 1.21등급, 2024학년도 1.19등급으로 계속 올랐다. 학생 수는 고3 학생 수 기준으로 2022학년도 44만6573명, 2023학년도 43만1118명, 2024학년도 39만4940명으로 지속 감소했다. 종로학원은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내신·수능 상위권 고3 학생이 줄어든 규모보다 더 많은 상위권 N수생들이 유입된 결과"로 추정한다.
정시 합격선은 2022학년도 국어·수리·탐구 백분위 평균기준 97.6점, 2023학년도 98.2점, 2024학년도 97.9점이었다. 2024학년도 학생 수가 2022학년도보다 5만1633명 줄었지만 수능 합격선은 오히려 상승한 결과다.
2025학년도 고3 학생 수는 40만6079명, 2026학년도는 45만3812명이다. 3년 간 추세와 달리 전년 대비 4만7733명 큰 폭 증가한 상황이다. 그러나 2026학년도는 2025학년과 의대 모집정원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3월 내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모집정원을 기존 5058명에서 3058명으로 조정을 예고한 상태다.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는 직전년도인 2025학년도 입시 결과를 모르는 상황"이라며 "입시결과가 공개된다고 하더라도 의대 모집정원이 또 달라질 수 있어 입시결과 예측은 더욱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