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오승혁 기자] 서울대학교는 7일 예술과 학문의 융합을 위한 'SNU 커먼스(Commons) 중앙도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도서관을 기존의 전통적인 학습 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창의적 협업과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이뤄지는 미래형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라고 개관 취지를 설명했다.
도서관 1층에서는 초대형 미디어월과 미디어랩을 활용한 첨단 강의와 여러 미디어를 감각적으로 경험하는 체험형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이 첫 수혜자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유홍림 총장의 축사에 이어 아트포럼도 진행됐다. 허윤정 서울대 국악과 교수의 거문고 연주와 함께 목진요 작가와 무용수 두 명의 역동적인 공연이 펼쳐졌으며, 강이연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겸 작가는 미디어 아트를 전시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구축을 시작으로 열린 학문 생태계를 조성하고 융합 연구·창작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