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10일부터 폐기물 분리배출 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실'에 참여할 교육 기관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오는 4월부터 지역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총 100회의 교육을 목표로 추진한다.
프로그램은 환경교육사 및 그린리더 고급과정 수료자 등 전문 강사진이 직접 교육기관을 방문해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자원순환의 필요성에 대한 이론 강의 △페트병 및 비닐 등의 분리배출 실습 △교구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에는 구립 어린이집 등 46개 기관에서 1643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받았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만 5세 이상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강북구청 청소행정과(☎ 02-901-6766)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구는 올해 교육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내년 교육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