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지방 창업 지원 '넥스트로컬' 7기 140명 모집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5.03.05 06:00 / 수정: 2025.03.05 06:00
서울시가 넥스트로컬 7기를 모집한다. /서울시
서울시가 '넥스트로컬 7기'를 모집한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 '넥스트로컬'이 7년 차를 맞아 전국 팔도를 무대로 창업활동을 시작할 서울 청년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로컬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 청년 140명을 31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넥스트로컬'은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을 서울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돕는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이다.

신청·접수 관련 안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공개되며 문의는 운영사무국, 서울시 대외협력과 또는 넥스트로컬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19~39세 청년이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참여자를 선발한다. 심사는 창업을 원하는 지역 및 아이템에 대한 이해도, 사업 관련 경험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올해부터 의무복무 제대군인 대상 연령가산제를 적용해 군복무로 청년 혜택 시기를 놓친 제대군인에 최대 3년 연령을 가산한다. 1982년 3월생까지 신청 가능하다.

시는 지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청년들의 원활한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일 15시에 올해 참여 지자체 18개 지역과 함께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역 담당자가 직접 지역의 핵심 사업과 지원 혜택을 소개한다.

올해 서울시와 협력해 청년들을 지원할 지역은 강릉권 강릉·영월·양구, 충청권 괴산·단양·서천, 호남권 익산·목포·여수·곡성·장흥·강진, 영남권 구미·영주·상주·예천·하동·함양 등 총 4개 권역의 18개 시군이다.

'넥스트로컬 7기'에 선발되는 140명에게는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한 지역자원 조사(2개월, 교통·숙박비 100만 원) 지원 △창업 교육 및 전담 코칭 △사업모델 시범운영(6개월, 최대 2000만원 지원) 등이 제공되며, 사업모델이 검증된 팀에는 내년 1월 최대 5000만원의 최종사업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시는 올해부터 청년들에게 지자체에서 직접 구성·운영하는 지역 파트너커뮤니티를 제공하는 등 내실 있는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수료팀을 대상으로 중앙정부 사업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우수팀에게는 팀당 최대 1억원까지 창업자금을 확대 지원해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넥스트로컬'은 이제 지자체·민간기업뿐 아니라 중앙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다양한 협력관계를 희망하는 대표적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서울 청년의 지역 활동이 지역에 활력을 더해주는 선순환 로컬창업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동시에 지역과 서울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초석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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