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동절기 이용객 안전사고 방지와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했던 ‘반려견 놀이터’를 내달 1일부터 재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은평구 반려견 놀이터는 진관동 물푸레근린공원 내 1300㎡ 규모로 조성됐다.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견이면 무료로 보호자와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올해부터는 날씨와 일몰시간 등을 고려해 6월과 7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10월과 11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단축 운영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안전을 확보하고자 한다.
안전한 놀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형견 놀이터와 중‧소형견 놀이터가 구분된다. 놀이터 내에는 보호자가 쉴 수 있는 그늘막 흔들의자, 정자, 야외 미니책장이 마련돼 있다. 반려견을 위한 음수대, 배변봉투 수거함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한 은평구 반려견 놀이터만의 특색있는 실내 쉼터가 있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쉴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주민들이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하며 반려견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올해는 반려견 놀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 연계와 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를 통해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