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불법 유치원 원비 신고센터' 운영
  • 조채원 기자
  • 입력: 2025.02.25 13:58 / 수정: 2025.02.25 17:12
온라인 홈페이지 통한 신고접수는 처음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6일부터 유치원 원비 부적정 청구 방지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 더팩트DB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6일부터 '유치원 원비 부적정 청구 방지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 더팩트DB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6일부터 '유치원 원비 부적정 청구 방지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시 교육청은 25일 "유치원 원비의 불법·부당한 청구를 예방하고 유치원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신고 사례는 △원비 인상률을 초과해 유치원비를 징수하는 경우 △유치원 납입금을 유치원계좌가 아닌 원장 등 개인계좌 및 업체계좌로 납부하도록 요구하는 경우 △유치원알리미에 공시된 금액과 실제 학부모 부담금이 다른 경우 △방과후 과정비를 부당하게 수령한 경우 △학부모에게 후원금 또는 기부금을 강요하는 경우 △유치원회계에 반영하지 않고 학부모에게 부담하는 모든 경비 등이다.

유치원 원비 부적정 청구 방지 신고센터는 시 교육청 홈페이지에 개설된다. 학부모들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부적정 청구 관련 상담을 받거나, 신고를 접수할 수 있다. 시 교육청은 신고된 사안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신속한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오경미 유아교육과장은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신뢰받는 유아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고된 사안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치원 회계의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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