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 50분경 천안시 서북구 입장며 도림리 54-4 인근 안성용인 고속도로 연결공사 교량작업 중 100m 높이의 슬라브 상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철환 천안시의원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25일 충남 천안의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사고를 두고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고 직무대행은 "소방대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49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서울-세종고속도로 다리 건설 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교각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부 8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3분에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0시 15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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