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년문화패스' 군복무 기간 연장 혜택…문화관람비 연 20만원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5.02.24 11:15 / 수정: 2025.02.24 11:15
'의무복무 제대군인 연령가산제' 도입
서울시는 2025 서울청년문화패스 참여자는 다음달 18일까지 신청받을 계획이다. /서울시
서울시는 '2025 서울청년문화패스' 참여자는 다음달 18일까지 신청받을 계획이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올해부터 '서울청년문화패스' 혜택이 군복무 기간만큼 연장된다.

서울시는 '서울청년문화패스' 참여 가능 연령을 의무복무 제대 군인의 경우 최대 1999년생까지 확대하는 연령 가산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참여자는 다음달 18일까지 신청받을 계획이다. 선발 인원은 약 2만7000명, 선정 결과는 4월 중순 발표된다.

참여자로 선정된 청년은 연 20만원의 문화관람비를 이용, '서울청년문화패스' 누리집에서 연극·뮤지컬·클래식·국악·무용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예매해 관람하면 된다. 단, 미사용 관람비는 올 연말 소멸된다.

'서울청년문화패스' 참여시 한국은행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바우처 쳥년 체험단' 신청도 가능하다. 체험단에 선발되면 예금 토큰으로 서울청년문화패스를 비롯한 다양한 사용처에서 이용할 수 있다. 체험단은 약 500명 내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2023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서울시가 20~23세 청년에게 문화관람비 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서울연구원을 통해 진행한 '사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의 9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사업 재신청 의사'도 96%에 달했다.

2002~2005년 태어난 서울 거주 청년 중 가구 중위소득이 150% 이하인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수혜자도 재신청이 가능하나, 가구 중위소득 120% 이하로 기준이 강화되며 신규 신청자가 우선 선발된다. 조건이 동일한 경우 소득이 낮은 순으로 지원자를 선발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는 제대군인 연령가산제를 도입해 더 많은 청년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서울이 진정한 '글로벌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