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눈썰매장’ 14만명 찾았다…1년 전보다 4% 증가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02.18 06:00 / 수정: 2025.02.18 06:00
빙어잡기, 놀이동산 등 겨울철 다양한 놀이·체험기회
여름에는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 6개소 개장 예정
서울시 한강공원 눈썰매장이 지난 16일 종료됐다. 연못에서 썰매를 타는 모습. /서울시
서울시 한강공원 눈썰매장이 지난 16일 종료됐다. 연못에서 썰매를 타는 모습. /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뚝섬·잠원·여의도에 50여일 운영됐던 서울시 한강공원 눈썰매장에 14만 명 이상의 시민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지난해 12월 24일 개장해 지난 16일까지 55일간 운영됐다. 그동안 총 14만1134명의 시민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에는 하루 평균 약 1300여 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약 4400여 명의 시민이 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찾아 전년 대비 약 4% 이용객이 증가했다.

눈썰매장별로는 뚝섬 6만1573명, 잠원 2만2925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로 2년째 개장한 여의도에는 5만6636명이 찾아 작년 대비 이용객이 12% 증가해 대표 겨울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눈썰매장에는 80m 길이의 스릴 넘치는 슬로프 외에도 겨울철 이색체험인 빙어잡기와 범퍼카, 유로번지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마련됐다. 특히 서울을 벗어나 홍천, 인제 등 멀리서만 즐길 수 있던 빙어잡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다.

또한, 올해부터 판매물품 및 체험활동 요금 등에 대한 ‘폭리 방지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사전 시장조사와 검증을 통해 시민들이 바가지 요금으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 겨울 한강공원 눈썰매장이 많은 시민 여러분께 이색 나들이 명소이자 추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종료된 눈썰매장은 재정비를 거쳐 6~8월 시원한 휴식을 선사하는 수영장과 물놀이장으로 돌아올 예정이며, 한강공원에서는 사계절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가 펼쳐지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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