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효균 기자] 배우 배용준이 연세의료원에 30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병원 소식지에 배용준이 의료원 발전기부금 등으로 3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어려운 의료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이 기부금이 의료원의 혁신적인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돼 저소득층 청소년과 영유아를 포함해 모든 이들이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후원금은 의료원의 발전과 함께 저소득층 청소년 및 영유아 치료비로 집행될 예정이다.
1994년 KBS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한 배용준은 ‘첫사랑’, ‘호텔리어’, ‘겨울연가’, ‘태왕사신기’ 등의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배용준은 그룹 슈가 출신 박수진과 2015년 7월 결혼했으며 1남1녀를 뒀다. 아들은 2016년생, 딸은 2018년생이다.
배용준은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2' 특별출연 후 연기를 중단했다. 2018년 자신이 세운 키이스트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했다.
박수진 역시 2016년 예능 '옥수동 수제자' 출연 후 활동이 없는 상태다. 지난해 키이스트와 계약 해지 소식도 뒤늦게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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