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가 푸드테크 기업 ㈜만월회와 함께 도시 브랜드인 ‘서울 마이 소울’의 색을 살린 ‘서울음료’ 원액 3종을 개발·출시했다.
서울마이소울은 서울 시민의 다양한 마음(soul)이 모여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도시 서울을 의미하며, 기쁨·즐거움 등 다양한 마음이 모이는 매력적인 도시로 기억되고자 하는 바람을 반영한 것이다. 서울브랜드의 세 개의 픽토그램 사랑, 감동, 즐거움의 컬러를 살려 이와 매칭되는 3종의 원액 베이스 개발했다.
새롭게 출시된 서울음료는 매실유자티, 옥수수라떼, 귤에이드로 모두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서울이 단순히 자원을 빨아들이는 중심지가 아닌, 지역과 상생하고 협력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 이는 최근 제품의 스토리와 윤리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는 소비자들의 트랜드와 잘 맞아 떨어져,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매력을 느끼게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마이소울 매실유자 원액'은 고흥 유자와 하동 매실을 활용, ‘서울마이마소울 옥수수 원액’은 괴산과 정선의 옥수수를 블렌딩해 옥수수 특유의 고소함과 달콤함을 표현했다. ‘서울마이소울 귤 원액’은 제주산 귤을 활용했다.
서울음료는 제품을 체험한 소비자들이 지역 특산물에 관심을 갖게 하고, 이를 통해 지역 농가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를 바라는 뜻도 담고 있다.
최근 저속 노화와 혈당 다이어트 열풍에 맞춰 전 제품의 당 함유량를 저당 기준에 맞추어 건강함 또한 추구했다.
현재 서울마이소울 음료 원액을 활용한 메뉴를 판매 중인 카페는 100여 곳으로, 익선동의 서울카페, 서촌에 있는 서울래빗, 여의도에 위치한 TFT COFFEE 등 서울 소재의 카페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강원 고성 doit192, 울산 동구 6의3승, 경남 진주 하우스오브금산 등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서울마이소울 음료 원액을 활용하는 카페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라면·서울아몬드·서울패션 등 어느새 굿즈 맛집이 된 서울시의 이번 협업은, 힙하고 매력적이고 건강한 서울사람의 미각을 담는 것에서 나아가 지역과의 상생·소상공인과의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며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라며 "서울 굿즈를 활용한 서울 도시브랜드 홍보는 올해도 더욱 활발하게 추진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