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속가능한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중계문화보건센터를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개관은 오는 2026년이다.
센터는 지하1층,지상4층에 연면적 2568㎡ 규모로 조성된다. 생활문화 활동 공간은 지상 3·4층에 마련됐다. 주요 시설로는 △창작실(5실) △다목적실(2실) △음악연습실, 댄스연습실(각 1실) △커뮤니티실 등이 있다.
다양한 주민의 욕구를 반영해 음악, 댄스, 미술, 공예 등 여러 장르의 창작 활동을 수용할 수 있도록 각 실별 용도를 세분화한다. 자연스러운 커뮤니티 연계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센터는 노원문화예술회관 옆 여유 공간에 들어설 예정이다. 노원문화예술회관에는 구의 지역문화 진흥정책을 담당하는 노원문화재단 사무실과 구립 예술단체도 입주해 있다. 센터가 건립되면 생활문화 활동을 하는 주민들과의 교류와 수준 높은 교육 및 연계 사업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 1·2층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가 조성돼 인근 주민을 위한 건강증진의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리고 건강을 증진하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의 확충이 필요했다"며 "중계문화보건센터를 통해 문화도시, 건강도시의 삶이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