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9일…DDP 중심으로 성수, 청담, 한남서 개최
'패션 포럼' 최초 개최…다양한 패션산업과의 접점 기회
'2025 F/W 서울패션위크'를 오는 2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한남, 청담을 거점으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3~7일 진행된 2025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진행 모습. /서울시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올해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2025 F/W 서울패션위크'를 오는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한남, 청담을 거점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행사로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국내 대표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 지원과 K-패션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서 성장해왔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브랜드 '한나신(HANNAH SHIN)'의 오프닝쇼로 개막한다. △19개 브랜드 패션쇼(디자이너 브랜드 18개, 기업 브랜드 1개) △8개 프레젠테이션(디자이너 브랜드 7개, 기관 협력 1개) △130개 브랜드와 국내외 바이어 300여 명이 참여하는 트레이드쇼로 구성된다.
또한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글로벌 패션 쇼룸, '더셀렉츠(The Selects)'가 참여해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는 국내 패션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패션 포럼'을 최초로 개최한다. /서울시 |
국내외 주요 백화점, 편집숍, 온라인 쇼핑몰, 쇼룸 및 전문 투자사 등이 한 곳으로 집결하는 트레이드쇼는 패션쇼 참여 브랜드를 포함해 총 130여 개의 의류 브랜드와 잡화, 주얼리 브랜드가 참여한다. 트레이드쇼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외 바이어는 내달 3일까지 서울패션위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국내 패션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패션 포럼'을 최초로 개최한다. 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성공 사례 공유 등 다양한 패션산업과의 접점 기회를 확대해 K-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글로벌 성장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DDP에서 열리는 16개의 브랜드 패션쇼를 직관할 수 있는 시민초청 티켓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 패션쇼 1시간 전부터 DDP 현장 야외광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하는 방식으로 총 350장의 티켓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패션위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서울패션위크가 단순 패션쇼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개별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서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