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입주기업 16개사 모집
서울시가 '제2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할 기업 16개사를 오는 2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시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국내 유일 초기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 시설인 '제2서울핀테크랩'의 새로운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내달 10일까지 '제2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할 기업 16개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입주기업'에는 독립형 사무공간이 지원되며, '멤버십 기업'의 경우 비지정석인 핫데스크형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 계약은 1년마다 연장평가를 거쳐 최대 3년(멤버십 기업은 최대 2년)간 입주 가능하다.
또한 입주기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맞춤형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금융 규제개선 지원 △해외진출 지원 △입주기업 홍보 △글로벌 전시회 참가 등 다각적인 초기 핀테크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수탁기관의 투자 검토를 통한 직접 투자와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와의 연계도 지원한다.
특히, 투자 혹한기 속 초기 핀테크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핀테크 혁신 펀드 운용사와 연계한 △IR 데이 운영 △자체 공개 데모데이 개최와 함께, △해외 현지 데모데이 개최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참가 등을 통해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창업 3년 이내 및 누적 투자 유치 20억원 이하인 핀테크 기업이다. 입주기업의 경우 '제2서울핀테크랩'으로 사업장 주소지 등록과 이전해야 한다. 멤버십 기업 분야는 창업 7년 이내 핀테크·블록체인 기업이 지원 가능하다. 입주·멤버십 기업 모두 핀테크 산업으로 인정하는 서비스 영역이 60% 이상인 경우에만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멤버십 기업 선정은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로 진행하며, 2월 21일 최종 선정기업 발표할 계획이다. 입주는 오는 3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접수는 제2서울핀테크랩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초기 핀테크 기업들이 투자 혹한기를 살아남고, 불필요한 금융규제 등으로 경쟁력을 잃지 않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제2서울핀테크랩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래 글로벌 금융중심지 서울의 동력이 될 유망 혁신 금융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