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무안=장윤석 기자 |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전남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생존자 2명 중 1명이 이대서울병원에 이송됐다.
승무원 A(22) 씨는 29일 오후 4시13분께 목포한국병원에서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했다.
구급차 운전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며 "의식이 있고, 말도 가능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대서울병원 관계자는 "부모 포함해 가족들 몇 분은 2~3시께 미리 (병원에) 오셨다"며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보고 그에 맞는 진료과에 입원을 결정할 것"이라 설명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생존자 2명은 모두 항공기 후미 꼬리 쪽에서 구조됐으며,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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