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181명 태운 항공기 사고…사망자 28명, 구조 3명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전라남도 무안공항 항공기 활주로 이탈사고를 두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 |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발생한 전라남도 무안공항 항공기 활주로 이탈사고를 두고 "서울시는 국민의 아픔에 함께하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고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피해를 본 분들과 가족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신속한 구조 활동과 구조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대응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하던 제주항공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항공기엔 승무원 6명과 승객 175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사망자를 28명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