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올 한해만 탄핵 9건 찍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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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 중독자 이재명의 안중에 국민은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시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탄핵 중독자 이재명의 안중에 국민은 없다"고 비판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탄핵안 가결 직후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결국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안도 가결시켰다"며 "헌법재판소 35년간 단 7건이었던 탄핵 사건을, 이재명의 민주당은 올 한해만 9건을 찍어내는 '탄핵 공장'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탄핵해 세계사에 유례없는 '대대행' 체제를 예고하고 있다"며 ""무정부·무사법·입법유일 독재가 이재명 대표의 꿈인가? '민주적 절차'라는 허울을 쓰고 '실질적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 '탄핵 중독자' 이재명의 반민주적 실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탄핵 중독자 이재명의 안중에 국민은 없다. 그래서, 그에게 미래도 없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등 야권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를 강행했다.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92명 중 찬성 192표로 탄핵안은 가결됐다. 한 대행은 국회 탄핵 의결서를 받는 시점부터 직무가 정지되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권한대행을 한다. 대통령 대행 탄핵소추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