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관에서 동물해설·게임 실시
2월 1일까지 목·금·토, 하루 3회 진행
시민들이 서울대공원 동물해설사로부터 뱀에 대한 해설을 듣고 있다./서울시 |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대공원은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띠 해를 맞아 동양관에서 푸른 뱀 겨울 탐구생활을 진행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동양관 내 다양한 종류의 뱀을 소개하며, 시민들에게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과 전통문화 속 동물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대상은 어린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과 청소년, 연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2일부터 2월 1일까지 목·금·토요일에 총 15일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일 3회, 오전 10시 40분, 오후 1시 20분, 2시 20분에 각각 시작하고 교육 시간은 40~50분 정도 소요되며 기간 중 1회만 참여하면 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실내관에서 동물해설사로부터 뱀의 생태와 보전 이야기를 들으며 뱀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을 도모한다. 특히 생태계 보전에 대한 시민 실천 의지 강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평소 보기 어려운 뱀의 배설물과 성장을 위해 탈피로 생성된 허물 등을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이외에도 뱀의 생태와 보호에 대해 배우는 보드게임, 새해 소원 메시지와 함께 환경보호 실천 다짐 소원 적기 코너에 참여하고, 예쁜 푸른 뱀 비누 만들기 재료도 받을 수 있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겨울방학 동안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동물의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멸종위기종 보전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재미있는 체험기회가 될 것"이라며 "2025년 새해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푸른 뱀과 함께 의미 있는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