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지자체 1위'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24.12.26 14:44 / 수정: 2024.12.26 14:44

안전마포 핫라인 구축, AI 인파밀집관리시스템 등 호평

마포구가 2024년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마포구
마포구가 2024년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마포구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6일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024 안전문화대상에서 전국 지방자지단체 1위에 해당하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했다.

안전문화대상은 안전문화 형성에 기여한 우수기관(단체)과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을 시상하고 안전 문화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안전 분야 최고의 상이다.

마포구는 지난해 3월 ‘안전마포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과 부상자 구조, 사고 확산 방지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 위해 관계 기관과 마련한 비상연락 시스템이다.

협약에는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마포구와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육군56사단 마포대대, 서울시 서부교육지원청, 한국전력공사 마포용산지사, KT서대문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서부지사 등이 함께했다.

마포구는 지역 내에서 화재, 도로 함몰 등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즉시 ‘안전마포 핫라인’을 가동해 관계 기관과 재난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형화, 복합화될 수 있는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함이다.

다중인파밀집에 대한 안전관리도 호평을 얻었다. 마포 레드로드는 연말연시 1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밀집하는 관광 명소다. 이에 마포구는 행정안전부와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등으로 구성된 현장 상황실을 레드로드에 설치하고 합동 현장 점검을 펼쳐 안전사고를 방지했다.

마포구가 선제적으로 도입한 AI 인파밀집관리시스템은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안내방송을 송출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직능 단체 회원을 포함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안전 지킴이 역할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는 점도 높게 평가 받았다.

이외에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하차도 AI 침수방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공원과 등사로 등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는 등 주민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은 ‘안전만큼은 과잉 대응이 최고의 방법’이라는 신념으로 마포구와 관계 기관, 주민이 합심해 만든 뜻 깊은 성과"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마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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