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파트 지원' 뉴빌리지 사업 지역 종로·강북·중구에 4곳
입력: 2024.12.26 11:15 / 수정: 2024.12.26 11:15

서울시,금융·제도적 인센티브 제공

서울시가 정비 사각지대에 놓여왔던 노후 저층 주거지에 비(非)아파트 공급을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 선도사업 지역 네 곳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시청 전경. /남용희 기자
서울시가 정비 사각지대에 놓여왔던 노후 저층 주거지에 비(非)아파트 공급을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 선도사업 지역 네 곳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시청 전경.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26일 노후 저층 주거지에 비(非)아파트 공급을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 선도사업 지역으로 종로·강북·중구 등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사업은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에서 민간이 주택을 정비할 경우 금융·제도적 인센티브와 공공의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뉴:빌리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휴먼타운 2.0 시범 사업지 또는 후보지로서 △종로구(2개소) △중구(1개소) △강북구(1개소) 총 4개소다.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법정계획을 수립한 후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4개소는 △종로구 신영동 214 일원(휴먼타운 시범 사업지) △종로구 옥인동 47 일원(휴먼타운 후보지) △중구 회현동1가 164 일원(휴먼타운 후보지) △강북구 수유동 516-21 일원(휴먼타운 후보지) 이다.

뉴:빌리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아파트 수준의 기반·편의시설 조성을 위해 지역당 최대 375억원(국비 150억원)을 지원하고 주민들이 주택을 정비하는 경우에는 용적률 완화, 기금융자 등 금융·제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주차장, 도로, 복합편의시설 조성 등을 위해 지역당 5년간 최대 국비 150억 원을 지원한다. 지방비 매칭 시 지역당 최대 375억 원도 지원한다.

민간의 주택정비 지원을 위해 자율주택정비사업, 다세대·다가구 신축 시 금리를 지원하고, LH 등 신축 매입약정을 통해 미분양 리스크를 완화하는 등 금융·제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휴먼타운 2.0 사업지는 뉴:빌리지 사업과 연계하여 주택 정비를 적극 지원하고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개발 사각지대에 있는 노후 저층주거지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휴먼타운 2.0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now@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