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상 대상에 '월드컵대교 현장소장' 장기만 씨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4.12.23 06:00 / 수정: 2024.12.23 06:00
23일 '2024 서울시 건설상' 16명 시상
서울시는 23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9회 서울특별시 건설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강의 31번째 다리인 서울 마포구 월드컵대교의 모습. /더팩트 DB
서울시는 23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9회 서울특별시 건설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강의 31번째 다리인 서울 마포구 월드컵대교의 모습.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올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기여하고 건설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 기술인과 단체 16인이 선정됐다. 대상은 월드컵대교 공사에 기여한 현장소장이 받는다.

서울시는 23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9회 서울특별시 건설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상에는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현장소장으로 근무 중인 장기만 삼성물산 부장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8월부터 건설 관련 기관·단체·협회·대학 등의 추천으로 후보자를 모집하고, 서울시 내부 위원으로 구성된 실무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와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로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올해부터 건설상은 토목, 건축, 설비, 조경 4개 분야로 구분하던 기존 시상방식에서 벗어나 건설 분야의 의미를 좀 더 폭넓게 확장 해석해 도시계획 등을 포함한 매력서울, 안전서울, 기술혁신 3개 분야로 구분했으며, 시정 발전 기여도와 가시적 성과를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시측은 설명했다.

올해 수상자로 매력서울 분야 8명, 안전서울 분야 3명, 기술혁신 분야 4명 등 총 15명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인 장기만 부장은 내부순환로·서부간선도로와 연계해 서부권 간선도로망 체계를 구축한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현장소장으로 약 8년간 근무했다. 지난해 12월 전 구간 개통 및 올해 연말 공사 완료에 이르기까지 헌신의 노력을 다해 성공적 개통에 기여한 공이 인정받았다.

매력서울 분야 최우수상은 8호선 연장 별내선 건설공사 현장소장을 맡은 조성수 쌍용건설 이사와 서울 로봇인공지능과학관을 성공적으로 건립한 엘씨건설(주)이 수상했다.

안전서울 분야 최우수상은 반포천 유역분리 터널, 신림공영차고지(저류조 포함) 조성 공사 시공사로 참여한 ㈜서우건영과 난지물재생센터 3차 총인처리시설 기계설비 공사를 수행한 대성기공이 수상했다.

기술혁신 분야 최우수상은 서울시 건설기술심의 위원(설계VE 분야)으로 활동하며, 건설공사 설계의 경제성 및 성능 향상에 기여한 김주완 ㈜플러스에이컨설팅 대표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향후 서울시 건설공사 품질과 안전을 위한 각종 심의 및 현장점검 활동을 수행하는 '서울특별시 건설기술심의위원' 또는 '건설신기술활용심의위원' 우선 선임의 혜택이 주어진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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