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불편 해결 '지역 지킴이' 표창…최우수 자치구는 관악구
입력: 2024.12.17 06:00 / 수정: 2024.12.17 09:05

서울시 17일 우수 '내 지역 지킴이' 시상식 개최
오세훈 "안전한 도시 서울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16일 내 지역 지킴이 시상식을 개최한다./서울시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16일 '내 지역 지킴이' 시상식을 개최한다./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지역주민 불편사항 해소에 기여한 '내 지역 지킴이'와 관악구 등이 서울시 표창을 받는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1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4년 우수 ‘내 지역 지킴이’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 지역 지킴이는 우리 동네의 불편 지역과 취약요소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생활불편사항 신고요원으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내 지역 지킴이의 생활불편 신고건수는 총 31만 2379건으로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돕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5037명이 활동했고 올해는 5769명이 지역을 지키고 있다.

이날 우수 내지역 지킴이 시상식에서는 우수 내 지역 지킴이로 활동을 펼친 182명과 우수기관 및 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서울시장 표창 수상자는 자치구로부터 추천을 받아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및 서울시 공적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94명이며, 서울시의장 표창대상자는 88명이다.

올해 현장 민원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관악구(최우수), 용산구(우수), 강서구(장려)와 공무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시민참여옴부즈만 등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3~9월 서울시 응답소 민원처리 및 지킴이 운영 실적, 특수·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 지역은 관악구로, 응답소 현장민원 시스템과 연계해 기획·수시·특별순찰로 다양한 주민불편사항을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기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현장민원 신고 방법을 홍보했다. 우수상 지역 용산구는 찾아가는 동별 내 지역 지킴이 순회교육(16회)을 통해 136명의 내 지역 지킴이에 대한 선제적인 현장민원 신고 방법의 중요성과 신고 방법을 알렸다. 직원·지킴이 합동점검, 내 지역 지킴이 야간 환경순찰, 관내 취약지역 안전순찰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장려상은 강서구로 4월부터 11월까지 총 20회의 ‘내 지역 지킴이 집중 활동의 날’을 운영해 136건의 시민불편사항을 신고하고 신규 내 지역 지킴이 대상 응답소 현장민원 신고절차 안내 및 앱 이용신고 실습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은 "동네의 안전에서 시작하여 서울시의 안전을 책임지는 내 지역 지킴이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의 자발적 신고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솔선수범해 시민불편 사항 신고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준 내 지역 지킴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내 지역 지킴이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안전한 도시 서울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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