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넘어 거국적 협력과 위기 극복 의지 필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 "당이 분열하지 말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당이 분열하지 말고, 다시 뭉쳐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제 시급한 일은 '사회·경제적 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며칠간 국내·외 경제의 최전선에 서 있는 분들의 말씀을 경청해 왔는데, 그분들의 요청은 절실했다"며 "정부가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예측 가능한 경영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경제적 안정을 위해 헌재의 공정하고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여야를 넘어서 서민경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거국적 협력과 위기 극복의 의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항상 모든 판단 기준은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이라고 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시켰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즉각 직무가 정지됐으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국정운영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