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년통장 참여자 140명 선발…저축액 두 배 받는다
입력: 2024.12.13 13:26 / 수정: 2024.12.13 13:26

'으뜸관악 청년통장'으로 사회초년생 지원

관악구가 2024 으뜸관악 청년통장 참여자 140명을 선발하고 약정 체결식을 했다. /관악구
관악구가 '2024 으뜸관악 청년통장' 참여자 140명을 선발하고 약정 체결식을 했다. /관악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근로 청년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2024 으뜸관악 청년통장' 참여자 140명을 선발하고 약정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관악구는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통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학자금 대출 상환과 주거 비용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자립을 지원하는 취지다.

선발 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18∼34세 청년이다. 근로소득 월 255만원 이하와 연 소득 1억원 미만·재산 9억원 미만 등 부양 의무자 기준에 맞아야 한다.

으뜸관악 청년통장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최대 3년간 매월 15만원을 저축하고 근로 유지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관악구에서 저축액만큼 근로장려금을 지급한다.

참여자는 저축액 포함 최대 1080만원과 협력 은행인 우리은행에서 제공하는 추가 이자를 제공받는다.

관악구는 사업을 시작한 2020년부터 현재까지 520명의 청년을 선발했다. 내년에는 청년통장 참여자를 16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으뜸관악 청년통장이 사회초년생인 청년들의 자산 형성에 도움을 주는 사다리가 되어 청년들의 꿈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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