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소속 노동시민사회단체대표들이 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12층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3차 총궐기·범국민대회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뉴시스 |
[더팩트 ┃ 오승혁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4일 "윤석열 정권 퇴진 시까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국민의 선두에 서서 윤석열 즉각 퇴진을 위해 투쟁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은 불평등 양극화 시대를 청산하고 노동 존중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출발이 될 것"이라며 "퇴진 총파업을 통해 노동기본권과 민중 복지가 보장되는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수도권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광화문광장에 집결한다. 지역 조합원들은 지역 본부에서 정한 장소에 모일 예정이다.
앞서 민주노총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이날 새벽 "민주노총 조합원은 총파업 지침에 따라 현장을 멈추고 계엄 철폐, 내란죄 윤석열 퇴진, 사회 대개혁과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전 국민 비상행동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긴급 투쟁 방침을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