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후 다중인파 지역, 교통경찰 배치해 사고 예방"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인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수능 시험장에서 한 수험생이 경찰차를 이용해 등교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4일 수험생 호송 등 총 187건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수험생 태워주기가 15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험표 찾아주기 9건, 에스코트 3건, 기타 21건 등이다.
이날 서울시교육청 제15지구 제7시험장인 용산구 용산고에서는 오전 8시10분을 임박해 도착한 수험생이 여럿 보였다. 오전 7시46분께 순찰차를 타고 온 한 수험생은 허겁지겁 교문으로 들어섰다.
또 다른 수험생은 입실 시간 8분을 남겨둔 오전 8시2분께 순찰차를 타고 학교 정문에 도착했다. 이 수험생은 순찰차에서 내리자마자 가방을 메고 시험장을 향해 달렸다.
경찰은 이날 수능 시험장 주변 교통 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2772명, 지역경찰 2130명, 기동대 1417명, 모범운전자 5024명을 포함한 총 1만1343명을 배치했다. 또 순찰차 2089대, 경찰 오토바이 349대, 행정차량 109대를 투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시험 종료 후 다중인파 예상 지역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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