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대시민 서비스 목표
서울시가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를 개발했다. /서울시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청년안심주택, 재정비촉진사업 등 서울 시내 곳곳 각종 도시계획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지도가 구축됐다.
서울시는 GIS(공간정보시스템) 기반의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는 도시계획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시·구 공무원 대상 운영 중으로, 앞으로 PC 버전 개발과 시스템 안정화 단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에 접속하면 어디서나 실시간 주요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주소 주변의 도시계획사업이 언제부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쉽게 열람할 수 있으며 사업 유형과 규모, 추진 현황과 그밖에 관련 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서울 시내에서 추진되는 모든 도시계획사업의 수량과 면적, 추진단계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특정 지역에 유사 사업 중복이나 편중개발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시 균형발전, 도시계획 정책 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 구축으로 더 효율적이고 균형 있는 '현장 중심의 도시계획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