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기 데이터 1위는 '지하철 실시간 도착정보'
입력: 2024.10.15 06:00 / 수정: 2024.10.15 06:00

서울디지털재단, '내 손안의 서울 공공데이터' 공개

서울디지털재단이 서울시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현황이 담긴 데이터 이슈브리프 보고서 내 손안의 서울 공공데이터를 공개했다. /서울디지털재단
서울디지털재단이 서울시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현황이 담긴 데이터 이슈브리프 보고서 '내 손안의 서울 공공데이터'를 공개했다. /서울디지털재단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시민들이 가장 관심있는 공공데이터는 지하철 실시간 도착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디지털재단은 15일 서울시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현황이 담긴 데이터 이슈브리프 보고서 '내 손안의 서울 공공데이터'를 공개했다.

서울시 공공데이터가 집결된 '서울열린데이터광장' 홈페이지에는 2012년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공공데이터 12개 분야 7928개의 데이터가 공개돼 있다.

인기데이터 상위 10위를 조회수, 다운로드수, 총 이용건수로 구분했다. 조회수는 이달 첫째주 기준 링크 페이지 클릭수를, 다운로드수는 같은 기간 파일 다운로드 및 API 다운로드수다. 총 이용건수는 1개월 기준 누적 조회수와 다운로드수를 합산한 값이다.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찾은 공공데이터는 교통 분야로 나타났다.

올해 총 이용건수 1~3위는 모두 교통 관련 데이터였으며, 지난달 기준 '지하철 실시간 도착정보'가 1위였다. 실시간 도로 소통 정보, 지하철 실시간 열차 위치정보가 뒤를 이었다.

다운로드수 기준으로는 환경 데이터가 상위 10개 중 5개를 차지했다. 권역별 실시간 대기환경 현황, 초미세먼지·미세먼지 경보 현황, 황사 경보현황 등이다.

물가 상승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면서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생필품 농수축산물 가격 정보'가 다운로드수 1위를 차지했다. 보건 분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전수감시) 발생동향이 가장 높았다.

재단은 시 공공데이터에 기반해 다양한 정책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시민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공 와이파이 우선설치 필요지역 분석, 범죄 예방을 위한 공공 CCTV 우선설치 필요지역 분석 등이 대표 사례다.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의 연구보고서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시 공공데이터는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자산으로, 교통·환경·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서울시민이 데이터 활용에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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