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로터리 고가차도 철거…25일 오후 11시부터 진입통제
입력: 2024.10.08 06:00 / 수정: 2024.10.08 06:00

서울시, 구조개선사업 본격 착수

서울시가 영등포로터리 구조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착수한다. 공사 후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가 영등포로터리 구조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착수한다. 공사 후 조감도.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고가차도와 6갈래 교차로가 뒤엉겨있어 상습적인 도로 정체·사고다발지역인 영등포로터리 고가차도가 철거된다.

서울시는 고가차도 철거를 시작으로 6갈래 입체교차로를 평면적인 5갈래 교차로로 변경하는 영등포로터리 구조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 오후 11시부터 영등포 고가차도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1단계로 25일 오후 11시부터 폭 15m, 길이 280m의 영등포 고가차로 철거작업을 시작한다. 작업은 내년 4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통행이 비교적 적은 야간시간대 철거를 진행하고 낮 시간에는 공사 준비 작업을 위주로 한다.

철거가 완료되면 복잡했던 6갈래 교차로를 평면적인 5갈래 교차로로 변경하는 공사를 진행한다. 고가차도와 하부도로를 일원화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근처 영등포 제2빗물펌프장 신설공사와 버스중앙차로, 공원 조성 등과 연계 진행해 시민들이 긴 공사기간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한다.

영등포로터리 구간은 평소에도 교통 체증이 심한 구간으로, 고가차도 철거 순서에 따라 교통체계가 변경된다. 이에 경인로, 영등포로, 신길로, 버드나루로 등을 이용하는 차량은 주변 도로로 우회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영등포로터리 구간을 이용해야 하는 운전자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안전 운전 및 감속 운행해야 한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영등포 고가차도 철거로 영등포 로터리가 평면화되면 안전한 통행 환경 확보는 물론 탁 트인 시야로 도시미관이 대폭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공사 기간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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