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유흥업소 '선정성 전단지 살포' 집중 단속
입력: 2024.10.07 16:20 / 수정: 2024.10.07 16:20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불법 선정성 전단지의 무분별한 살포 근절을 위해 관내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강화한다. /서초구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불법 선정성 전단지의 무분별한 살포 근절을 위해 관내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강화한다. /서초구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불법 선정성 전단지의 무분별한 살포 근절을 위해 관내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월부터 강남역, 신논현역 등 유흥가가 밀집된 지역의 불법 전단지 살포 방지를 위해 TF를 구성했다. 서초구보건소 위생과, 도시계획과, 청소행정과가 경찰과 함께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올 상반기 대규모 합동 단속을 통해 배포자를 검거, 전단지 살포량이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얻었다.

구는 가을을 맞아 강남역과 잠원동 먹자골목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단지 기습 살포를 막기 위해 단속을 더욱 강화한다.

TF를 활용해 유흥업소 점검 단속 횟수를 늘리고, 불법전단지 동향을 파악·추적한다. 현장 비상연락체계를 갖춰 불법전단지 살포 시 즉시 수거한다.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을 주는 행위를 연말까지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유흥주점 38곳, 단란주점 76곳, 청소년 출입 가능 노래연습장 61곳 등 총 175곳에 대한 집중 점검도 실시한다. 마약 유통 및 범죄행위를 원천 차단한다는 목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불법 선정성 전단지를 근절하고 마약범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며 "위생적이고 깨끗한 서초구 만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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