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청년·건강장애학생도 '서울런'…1000명 추가 지원
입력: 2024.09.30 06:00 / 수정: 2024.09.30 06:00
서울런이 가족 생계를 책임지고 있거나 건강상 이유로 배움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 10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세훈 시장이 5월 21일 시청에서 열린 2024 서울런 간담회에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서울런이 가족 생계를 책임지고 있거나 건강상 이유로 배움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 10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세훈 시장이 5월 21일 시청에서 열린 2024 서울런 간담회에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오세훈표 교육사다리 정책 서울런이 가족 생계를 책임지고 있거나 건강상 이유로 배움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 10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보건복지부 협의와 조례 개정을 거쳐 10월부터 서울런 대상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대상은 만 6~24세 중 아동가족돌봄청년, 건강장애학생, 가족쉼터 및 시 운영 관외 아동복지시설 입소 아동 등이다. 학업을 지속하기 힘들거나 원격수업만으로는 학습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 중 가족돌봄청년은 장애, 정신 및 질병 등 문제를 가진 가족 구성원을 돌보는 청년이다. 건강장애학생은 만성질환, 사고 등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 중 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원격수업 꿀맛무지개교실에 입교한 학생이다.

대상 학생 중 가입 희망자는 홈페이지에서 자격 확인 뒤 이용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교육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에게 더 나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서울런이 튼튼한 교육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촘촘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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