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 관내 소상공인에 조건없이 제공
20개 분야 전문가가 사업장 찾아 진단·조언
서울시가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에게 원하는 만큼 '끝장 컨설팅'을 제공한다.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에게 원하는 만큼 '끝장 컨설팅'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1000명을 대상으로 횟수, 분야 제한 없이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양한 이유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 특히 최근 티몬, 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우선 지원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
기존 자영업 클리닉을 개편한 정책으로 상품·서비스부터 마케팅, 홍보 관리, 사업장 정리, 지식재산권 등 20개 분야 전문가가 직접 사업장을 찾아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규모를 375명에서 1000명으로 늘리고, 지원횟수도 최대 2회에서 제한을 폐지해 당사자가 원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바꿨다.
서울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아무런 조건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시 소상공인 종합지원포털 또는 재단 25개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대부분 홀로 경영전반을 꾸려가야 하는 소상공인에게 전문가의 객관적 진단과 조언은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해주기도, 전환점을 제공하기도 한다"며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강화하고 외부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고도화하는 한편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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